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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진드기 예방 대처 수칙

by coffeeice 2024. 10. 28.

최근근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진드기 예방수칙, 진드기 물림 시 대처법, 그리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야외활동을 즐기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진드기 예방수칙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하지만 야외활동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죠. 그래서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먼저, 긴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밝은 색 옷을 입으면 진드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양말은 바지 밖으로 신어 진드기가 옷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주세요. 모자나 목도리로 머리와 목을 보호하는 것도 좋습니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진드기 기피제 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기피제는 주로 DEET, 이카리딘, IR3535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용할 때는 제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의 경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니,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에서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깔고 앉고, 풀밭에 직접 눕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등산로를 벗어난 길은 가급적 피하고, 키 큰 풀이 우거진 곳은 조심해서 지나가세요. 진드기는 주로 풀이나 덤불의 끝부분에 머물다가 지나가는 동물이나 사람에게 붙습니다. 그래서 풀이 많은 곳을 지날 때는 중앙으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옷을 털고 세탁하며, 샤워나 목욕을 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귀 주변, 머리카락 속,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 잘 보이지 않는 부위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진드기는 크기가 작아 쉽게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거울이나 돋보기를 사용하여 꼼꼼히 확인하세요. 반려동물과 함께 야외활동을 했다면, 반려동물의 몸에도 진드기가 붙어있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털을 꼼꼼히 빗어주고, 필요하다면 동물용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반려동물을 통해 집 안으로 진드기가 유입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집 주변 환경 관리도 중요합니다. 정원이나 마당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관리하세요. 나뭇잎이나 잔디 조각 등을 정리하고,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간단한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진드기에 물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대처법

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진드기를 발견했다고 해서 무조건 감염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올바른 제거와 관찰이 중요합니다. 진드기를 제거할 때는 핀셋을 사용하세요. 일반 핀셋보다는 끝이 뾰족하고 얇은 진드기 제거용 핀셋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진드기의 머리 부분을 피부와 최대한 가깝게 잡고, 천천히 일정한 힘으로 수직으로 잡아당기세요. 이때 진드기를 비틀거나 으스러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진드기를 짜내거나 불로 지지는 등의 방법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이런 방법들은 오히려 진드기가 체액을 역류시켜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으니, 제거 후에도 해당 부위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피부에 박혀있는 진드기 부위가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는 물과 비누로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약을 바르세요. 알코올이나 요오드 성분의 소독약을 사용하면 됩니다. 만약 진드기 제거가 어렵다면, 무리하게 시도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진들은 적절한 도구와 방법으로 안전하게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거한 진드기는 감염병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진드기를 보관해 두었다가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후에는 최소 한 달 동안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세요. 의사에게 진드기에 물렸다는 사실과 야외활동 이력을 반드시 알려주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 진드기에 물렸는지, 어떤 증상이 있는지 등의 정보를 상세히 전달해야 합니다. 이런 정보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발진이 생기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또는 진드기를 제거한 부위가 붓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도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는 2차 감염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진드기에 물린 후 몇 주 또는 몇 달이 지나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매개 감염병 증상과 치료

진드기가 매개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습니다. 이 질병들은 각각 다른 증상을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가을철에 발생하며, 고열과 함께 특징적인 가피(검은 딱지)가 생깁니다. 가피는 주로 겨드랑이, 가슴, 복부 등에 생기며, 크기는 5-20mm 정도입니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리면 보통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병 후 5일 정도 지나면 몸에 발진이 생기기 시작하며, 이 발진은 몸통에서 시작해서 팔다리로 퍼져나갑니다. SFTS는 주로 봄부터 가을까지 발생하며, 혈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SFTS의 초기 증상은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입니다. 병이 진행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의 중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SFTS는 다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비해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임병은 특징적인 원형 발진이 나타나며, 관절염이나 신경계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라임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진드기에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원형의 붉은 발진이 생기는데, 이를 유주성 홍반이라고 합니다. 이 발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장, 신경계, 관절 등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대부분 항생제 치료로 호전되지만, SFTS의 경우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합니다. 쯔쯔가무시증과 라임병은 독시사이클린이나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의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치료 기간은 보통 1-2주 정도이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의심되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자가 진단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 진드기 물림 여부, 야외활동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단을 내립니다. 필요한 경우 혈액 검사나 피부 조직 검사 등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야외활동 후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특히 진드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역별로 주의해야 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을 계획할 때는 해당 지역의 보건소나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진드